perfection is boring

올해의 다짐

상세분석

[왓챠 서비스 및 UI/UX분석 ] #1 평가하기 페이지

yenny_note 2021. 7. 7. 00:42
분석을 시작하며 되새기기

모든 디자인에는 가치와 목적이 있다.

전하고자하는 좋은 삶이 있다.

 

 

 

 

분석할 때 생각할 것

 

- 각각의 페이지와 경험이 얼마만큼 User Journey에 타겟되어있는가 해당 페이지의 목적은 무엇이고 유저가 캐치할 수 있는가

- 직관적으로 사용 가능한가

- 자연스럽게 유저의 경험에 녹아들 수 있는가

 

 

 

 

왓챠 서비스 목적 파악 하기

 

그럭저럭 재미있는거 보지마. 정말 재미있는 것만 봐도 시간이 부족해. 내가 당신의 취향을 찾아줄게.


 

왓챠가 말하는 가치

 

 당신에게 맞는 콘텐츠를 빠르고 손쉽게 소비할 수 있어야 한다.

 

왓챠가 말하는 좋은 삶

 

'나'에게 재미있을 콘텐츠에의 접근성을 높여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즐기는 퀄리티 있는 삶

 

좋은 삶을 위한 왓챠의 목표

 

1. 콘텐츠 영역에의 다양성 확보

2. 사용자가 다양한 콘텐츠 사이에서 재밌는 콘텐츠를 찾는데에 피로감을 느끼지 않음.

대면하는 콘텐츠들이 사용자에게 질높은 영상임

 

→이를 통해 유저가 더 자주 손쉽게 다양한 맞춤 콘텐츠에 access하게 되고,

이를 통해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기는 퀄리티 있는 삶을 살게 된다.

 

이를 위한 왓챠의 Business Success

 

높은 앱 리텐션을 통한 유저들의 지속적인 구독

 

각 페이지의 목적과 Core User Journey분석

 

#1 평가하기 페이지

 

 

 

1. 평가하기 탭의 목적

 

현재 왓챠 평가하기 탭의 목적 분석

 

- 유저가 왓챠 외부에서 봤으며, 왓챠에 있는 영화나 드라마를 찾아 평점을 매김을 통해 취향분석을 할 수 있게 한다(왓챠에서 봤던 제품은 목록에 뜨지 않음) 

 

CUJ

 

유저가 영화를 찾아 별점을 매기고 취향을 분석한다.

 

 

 

2. 나의 유저 저니

 

  평가하기 탭에 들어가니 내가 평가한 작품 수와, 취향분석과 함께 아래 여러 작품이 뜬다. → 왓챠 내외에서 본 영화나 드라마가 제법 됨에도 내가 평가한 작품이 많이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 "과거에 본 작품을 찾아 평가해보세요" 라는 문구를 보고 이전에 내가 왓챠에서 봤지만 평점을 매기지 못한 드라마나 영화를 떠올린다 → 랜덤한 영화들과 비어있는 별점들이 나열된다. → 이전에 내가 봤던 영화들이 있나 아래로 내리지만 10~20+개 중 한번 꼴이다.

 

 

 

3. 인사이트

 

  과거에 본 작품을 찾아 평가해보세요'라고 문구 아래로 내려도 1. 내가 보던,봤던 작품이나 2. 내 이전 시청기록 기반으로 내가 봤을 법하거나 보고싶을 것같아 추천됐다고 생각되어지는 영화들이 없다. 평가하기 탭을 아래로 내릴 수록 피로도가 높아진다.

  나의 평가작품 수 부족이 변수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평가하기 탭 내에서 이전에 본 100개 이상의 작품을 찾아 별점을 매겨봤다.(100개 정도까지가 아니더라도 그 과정에서 피로도가 높아짐) 그렇지만 작품들은 평가 수의 적고 많음에 따라 달라지지 않았다.(10~20+개 중 한번 꼴)

 

  이는 유저가 봤던 영화를 찾고, 별점을 매기는 과정에서 다른 콘텐츠를 탐색하게 하기 위함일 수 있다.

이 경우 정말 재미있는 것만 봐도 시간이 부족하니 왓챠가 도와준다는 비즈니스 목표에 맞을까라는 의문을 가질 수 있다.

 

 

 

4. UI/UX분석

3-1. 전체 정보계층에 따라

유저 시선의 방향을 기준으로, 평가하기 탭 내 정보계층은 내 평가 수, 취향 분석, 작품정보들의 나열로 이루어져있다.

 

특징:

- 유저는 작품 정보를 한정없이 스크롤 다운해 탐색할 수 있다. 

- 다른 탭으로 갔다가 돌아와도, 검색에 다른 영화를 치고 돌아와도 화면은 그대로 유지된다.

별점을 매기고 취향분석을 하기 위해서는 상단으로 올라가 리프레시 해야한다.

 

발생하는 문제점:

 

유저가 영화를 찾아/ 별점을 매기고/ 취향을 분석한다는 유저저니의 흐름에 fraction이 생긴다.

작품을 쫓아 한정없이 스크롤을 내려야하는 UX인 반면에 평가하기 탭의 골인 취향분석하기와는

작품을 탐색할 수록 더욱 멀어진다. 자연스러운 취향탐색 경험을 방해한다.

 

페이지 목적을 기준으로 재구성한 정보계층

 

CUJ가 "유저가 영화를 찾아 별점을 매기고 취향을 분석한다."라면 순서는 바뀌어야 한다.

작품정보 노출, 별점 매기기를 통한 취향분석은 유저가 항상 접근 가능해야한다.

 

 

내 평가 수나 취향분석이 스크롤위치유지를 통해 유저에게 상시 노출될 수 있게 한다 / 참고: 에어비앤비

 

 

3-2 작품 정보 계층에 따라

 

 

  체험결과로 분석해봤을 때는 평가한 작품 수에 상관없이 다소 랜덤하게 나열된다.

(개인적으로는 평가하기 탭 내의 작품이 어떤 알고리즘을 통해서 정렬되는지 명확히 알고 싶다.)

 

페이지의 목적이 "영화 탐색을 통해 다양한 영화 컨텐츠를 사용자에게 노출시키고, 보게 한다."이라면 해당 정보 구성이 나쁘지 않을 수 있다. 그럼에도

1. 평가하기 페이즌 평가하기를 통해 취향분석을 목적으로 두고 있다는 점

2. 평가하기 페이지 내의 다양한 영화 탐색의 과정이 피로도가 높다는 점

을 주의 깊게 분석하고 개선할 필요가 있다

 

  나는 평가하기 페이지가 "유저가 평가하기 탭에 진입했을 때 왓챠 내외에서 봤던 콘텐츠의 주기적이고 손쉬운 별점 평가를 한다."를 목적으로 삼아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평가하기 페이지가 유저의 왓챠 이전 콘텐츠 소비 이력과 취향 정보만을 얻고자하는 것이 아니고,

별점을 통한 유저의 더 나은 취향분석을 목적으로 한다고 했을 때

 

1. 상단에 왓챠에서 봤지만 별점을 매기지 않은 작품들을 우선 노출

2.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유저에 이전에 봤을 법한, 보고 싶을 만한 작품 노출

3. 기타 작품

 

로 대략적인 정보계층을 구성해볼 수 있다.

이를 통해

1. 봤을지 안봤을지 불확실한 정보들에 대한 유저의 피로도를 줄이고 시작할 수 있다.

2. 유저의 더 나은 맞춤형 취향분석이라는 페이지의 목적을 조금 더 명확히 할 수 있다

 

이는 다음 프로토타입 구성을 통해 실험해보도록 한다.

 

 

 

 

 

다음 분석글

 

- 평가하기 내 취향분석 페이지 : 별점 평가를 통한 취향분석 결과가 비즈니스 목표에 부합하는가

평가하기 페이지를 통한 취향분석 페이지는 유저 리텐션과 구독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

- 랜딩페이지 분석

- 위 분석을 진행하며 했던 비즈니스 모델 분석, 서비스 분석에 관한 전체글 

 

 


 

평가하기 탭이 유독 왓챠의 목표와 상충된다고 생각됐던 점이 많아 개선안을 주로 탐구하게 되었다. 

다음번에는 비즈니스 목표,가치와 맞다고 생각했던 왓챠의 서비스,UIUX 역시 분석해보고자 한다.

 

분석은 한번 시작하면 끊임없어서 올릴 때를 미루게 된다. 우선 평가하기 페이지 분석을 중점으로 올리고

살을 덧대어 가기. 우선 주마다 조금씩이라도 정리해 올리는 게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