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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다짐

상세분석

당신이 이 앱을 사용하는 이유 : 오늘의 집 서비스 및 UX/UI 분석 1탄

yenny_note 2021. 7. 18. 13:46

오늘의 집은 어떠한 서비스로 나의 두번째 자취생활을 바꾼걸까?

 

 나의 첫번째 자취는 끔찍했다.

통일되지 않은 인테리어, 생활용품로만 가득 찬 방 안에서 나는 공간에 대한 애정을 잃었다.

그러다보니 집은 자는 공간이 되고, 점점 정리되지 않고 지저분해졌다.

  

 다음 자취를 시작하게 됐을 때 나는 이번 자취는 다르리라 다짐했고 오늘의 집과 함께 두번째 자취 생활을 시작했다.

오늘의 집과 함께한 자취 생활은 지난번과 상이하게 달라졌다.

 많은 돈을 들이지 않고도 나의 취향대로 하나 둘 채워져가는 공간에 나는 만족감을 느꼈고, 생활이 정돈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는 해당 앱의 충성도 높은 고객이 되었다.

 

그들은 "좋은 집에서 살고 싶다!" 라고 소리치는 나의 마음을 어떻게 알았을까?

 

이를 알아보기 위해, 오늘의 집이 어떻게 "누구나 예쁜 집에 살 수 있도록"이라는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해왔는지,

어떠한 서비스로 사용자의 니즈를 채워주었는가를 분석해본다.

 

이번 서비스 분석은 '현업 기획자 도그냥이 알려주는 서비스 기획 스쿨' 책을 참고해가며 진행해보았다.


서비스 분석

"오늘의집은 단순한 리빙 쇼핑 앱보다 종합 인테리어 콘텐츠 플랫폼"

 

분석 서비스명: 오늘의 집 

 

1.비즈니스 모델

 

0. 기존 인테리어 구매 플랫폼의 비즈니스 모델

 

기존 인테리어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 파악
기존 인테리어 플랫폼 목표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찾기 쉽게 만들자, 편리한 쇼핑

전략 세분화된 카테고리, 추천 알고리즘에 따라 제품을 모으고 소비자에게 노출, 판매를 이끌어낸다.
문제 1. 플랫폼 방문자가 특정 제품의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로 한정된다.
2. 소비자의 피로도가 높아진다.
3. 
쇼핑이 끝나면 플랫폼을 이탈한다.

 

1. 오늘의 집 비즈니스 모델

오늘의 집 비즈니스 모델 파악
분석 목적: 오늘의 집이 어떻게 온라인 집들이 서비스로 사업 전략을 구현했는지 이해하기
1. 비즈니스의 목표 2. 오늘의 집이 목표를 달성한 방법과 전략
-  목표: 공간을 꾸미는 것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일로 만들자 + 편리한 쇼핑

제품 중심이 아닌 ‘스토리’, ‘집들이’ 등 고객 후기 중심의 인테리어 정보 콘텐츠를 다채롭게 제공

- 집들이 서비스를 이용한 공간과 제품 
디스플레이 - 쉽게 따라 구매할 수 있는 태그 기능 제공 - 감각을 뽐내고 싶은 욕구 자극과 리워드 ~ 커뮤니티

1.인테리어 사례를 통해

2.제품을 집들이를 통해 노출 시킴으로서 "나도 저 집처럼 예쁘게 꾸미고 싶다"라는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켰다.
3.이때 태그 기능을 통해 제품 구매에 즉각적인 접근이 가능하게 했다
.4.구매 욕구가 없는 소비자가 집들이 구경을 통해 플랫폼에 체류하게 만들고 구매 니즈를 발견하게 한다.
   


2. 집들이 서비스

 

나는 집들이 서비스가 없었다면 나는 오늘의 집을 사용하지 않았을 것이다.

추천 제품을 모아 소비자에게 노출,판매를 이끌어내는 커머스 플랫폼 비즈니스에서 끝나지 않았기 때문.

 

"...이를 위해 우리 주변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인테리어 고수를 찾고 그들의 집을 온라인 집들이로 소개했습니다. 그 결과 예쁜 집을 보며 하나씩 따라 하던 유저분들이 어느덧 직접 꾸민 집 사진을 올려주셨고, 덕분에 오늘의집은 80만개 이상의 인테리어 사례를 보유한 서비스로 성장했습니다."

-오늘의 집 인터뷰-

 

 

1. 제품을 집들이(를 통해 모아 노출 시킴으로서 "나도 저 집처럼 예쁘게 꾸미고 싶다"라는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킴

이때 태그 기능을 통해 제품 구매에 즉각적인 접근이 가능하게 함.

 

2. 집들이를 보고 하나 둘 따라하던 유저가 또 다른 유저의 구매를 이끌어나가는 방법을 택했다.

구매 유저가 동시에 커뮤니티를 활성화시키는 유저가 됨. 초기 진입 유저의 활성화

 

정보,생활을 공유하고 '나는 이렇게 살아요', '이렇게 꾸며보는건 어때요?'라고 말할 수 있는, 말해주는 커뮤니티의 형성이

특정한 개인의 공간 구매에 영향을 미침을 알 수 있다. 

 

오늘의 집의 집들이 서비스를 보면서 나는 이케아의 비즈니스의 주축이 되었던 쇼룸 서비스를 떠올랐다. 

 

  이케아 쇼룸  
서비스 덩그러니 매대에 올려진 인테리어 제품들
대신 공간에 꾸며진 제품들을 구경하고 쇼핑할 수 있게 함
상품 페이지에 카테고리별로 정렬되어 있는 상품들이 아닌 '집들이'라는 컨셉으로 타인의 공간에 꾸며진 제품들을 구경하고 쇼핑할 수 있게 함 + 커뮤니티
효과 초기 진입 유저와 기존 유저 모두 활성화, 구매(인테리어) 장벽 낮춤

 

+집들이 서비스와 전문가 집들이 서비스의 차이점

 

전문가 집들이: 오늘의 집이 섭외한 전문가의 공간과 제품

집들이: 주로 오늘의 집 유저가 올린 공간과 제품 

 

전문가의 집들이보다는 자신만의 개성과 취향으로 라이프스타일이 반영된 집들이의 글들 조회수가 높다.(최신순으로 정렬)

 

사진

특이점: Oh!TV, 영상을 통한 공간,제품 탐색 가능 

 

 

분석해볼 지점

사진과 집들이 서비스, 전문가 집들이 서비스 이 셋은 어떻게 다른가? 왜 구분해 놓았는가? 

 

위를 바탕으로 한 랜딩페이지 UI,UX분석 

오늘의 집 모바일 랜딩페이지

검색  스크랩 장바구니
인기 사진 집들이 노하우 전문가
집들이
질문과
답변
이벤트 배너
쇼핑하기 프리미엄 평수별집구경 공간별사진
시공업체찾기 빠른시공상담 배탈을막자(리빙웹툰) 혜택모아보기
오늘의 스토리
스토리(유저 공간 소개,집들이) 스토리

랜딩페이지 정보구조

 

랜딩 페이지를 보면

제품 중심이 아닌 ‘스토리’, ‘집들이’ 등 고객 후기 중심의 인테리어 정보 콘텐츠를 다채롭게 제공한다는

오늘의 집의 모델이 드러나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1. 상단의 카테고리 탭은 인기/사진/집들이/노하우/전문가집들이/질문과 답변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인기부터 전문가 집들이 모두 어떠한 제품 카테고리가 아닌 다양한 인테리어 콘텐츠를 담은 서비스들이다.

여기에 제품 정보들이 사이사이 껴있다고 보면 된다. 

"콘텐츠 탐색을 통한 제품 구매"라는 유저 저니의 목적은 동일하게 가져가되, 이를 위한 다양한 유저저니들을 만들어 놓았다.

 

2. 쇼핑하기, 시공업체 찾기와 함께 또 콘텐츠+제품을 통한 서비스(평수별 집 구경, 공간별 사진 등이) 같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2. 어떠한 고객 맞춤 제품보다는 랜딩 페이지 하단에 스토리를 담은 제목의 공간 사진이 배치되어 있다.

 

랜딩페이지 정보구조의 2열은 콘텐츠+제품의 콘텐츠가 더 강조된 유저저니를 빠르게 이끌어내는 곳이고

4,5열은 콘텐츠+제품의 제품이 더 강조되어 본격적인 제품 쇼핑을 이끌어내는 곳으로 보인다.

그 아래 열의 스토리는 콘텐츠를 통한 오늘의 집 엔트리 포인트를 랜딩페이지에서 바로 콘텐츠로 보여준다.(관심 유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