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fection is boring

올해의 다짐

기록

일에의 열정, 너는 UIUX가 정말 재미있니?

yenny_note 2021. 10. 31. 20:40

슬랙에서 발견한 글 

일에의 열정

요즘은 바쁘다는 핑계로 1일1페이지 기록을 놓치고 있는 점을 반성하며...

  슬랙에서 나의 이전 메모를 찾다가 발견한 글. 

갑자기 머리에서 생각나는대로 빠르게 적어 놓았던 듯 두서가 없다...!

그래도 일하는 데에 있어서 항상 마음에 새기고 있는 생각인 것 같아 블로그에 남겨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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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하고 기획하고, 디자인까지 이어지는 과정 안에서 내가 그려오던 이상적인 일만 할 수는 없다. 앞으로 무슨 일을 하든 그럴 것이다.

나 역시 UIUX작업 뿐만이 아닌 필요할 경우 영상 작업 및 다양한 디자인 업무를 맡고 있다. 또 어느 순간보면 개발 툴을 만져보고 있는 나를 발견하기도 한다. 단지, 좋은 목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과 비즈니스 목적지로 달려가고 있다는 것, 그리고 서로의 '노력하는 삶'의 과정에 함께있다는 것을 알면 이게 그저 나의 열정과는 무관한 일이라 생각하지 않고 열심히 일할 수 있게 되는 듯하다. 지난 경험상, 결국은 모든 것이 도움이 됐다.(조금 새벽 감성의 글인가...)

 

UIUX가 적성에 맞는 이유

  일이란건 재미있다는 이유만으로 할 수는 없다. 재미있는 일에는 언제든 사춘기가 올 수 있기 마련이다. 적성에 맞아야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나는 왜 UIUX에 눈을 두고 있을까.

  사실 UIUX를 하는 디자이너들의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나의 경우, "사용자는 이걸 좋아할거야, 난 이게 느낌이 좋은데"라는 이유나 '나'의 작품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보다는 대상 사용자를 분석하고 테스트해 나온 데이터를 기반으로 탄탄히 빌드업하여 비교적 객관적인 시각적 연구물과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에 흥미를 느꼈기 때문이다.

  실제로 AB테스트 결과 내가 작업한 UI결과물이 사용자 유입에 긍정적인 도움이 됐을 때는 정말 기쁘다. (물론...많은 시행착오가 앞에 기다리고 있겠지만..😅) 아직 많은 일을 해본 것은 아니지만, 느리더라도 공부하는 자세는 잊지 말고, 업무 이외에도 완벽하지 않아도 좋으니까 다양한 시도를 해보자.